일상, 그 소소함/fitness

말티즈 운동량 많은 날은 다리 마사지~

우아한몽상가 2016. 11. 14. 15:02

 

저는 소형견에 속하는 말티즈 두녀석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

 

2~3kg대로 체격이 작고 윤기나는 흰색 털이 매력적인 견종인데요.

소형견일수록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혹은 겁이 많아서

짖음이 더 많고 도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소형견과 함께 지낸다면,

어릴때부터 예민함이 누그러지도록 안전함을 인식시켜주는

교육을 열심히 해야한다고 해요.

 

 

중, 대형견에 비해 운동량이 많지 않은 소형견은

실내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그래도 산책은 모든 개린이에게 필요한 일과죠! ^^

 

 

 

 

동생과 함께 5분거리에 있는 도심공원으로 나가

산책을 합니다.

날씨가 꾸물꾸물~해서인지 유독 산책하는 분들이 적었던 날,

목줄을 잠깐 풀어 달리기 시작!!! ^^

 

우리 강아지의 안전과 혹은 남들을 배려하기 위해

목줄은 필수이지만,

사람이 없을 때 이렇게 가끔 목줄을 풀어줘서

실~~컷 뛰게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운동량이 많지 않은 말티즈라지만,

집에서 뛰노는건 한계가 있어서

이렇게 잔디밭에 풀어놓으니

얼마나 열심히 뛰는지... ^^

 

 

 

 

소형견들은 슬개골탈구가 잘 오기 때문에

관절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는데요.

운동량이 많지 않은 견종이기 때문에

20분정도 짧게 끊어서 자주 산책하는 것이 좋답니다.

 

가끔 한시간씩 산책하고 오는 날은

뒷다리를 살짝 들고 있다가 내리더라고요.

다리에 무리가 간거죠. ㅠㅠ

 

이렇게 운동량이 많은 날에는

집에 와서 꼭~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셔서

다리를 감싸고, 주물주물~마사지를 해줍니다. ^^;;

 

이걸보고 어른들은 개팔자가 상팔자라고 하는데,

작지만 생명이고, 개지만 가족으로 들였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것이

견주의 의무라 여깁니다..

 

 

 

갤럭시 s7로 연속촬영한 결과!!!

공중부양 샷을 건졌습니다. ㅋㅋㅋㅋㅋ

 

몸집이 작아서 통통 뛰는것 같지만

가끔 이렇게 치타처럼 뛸 때가 있어요. ^^;;

동작이 빨라서 잘 몰랐는데

사진 찍어놓고 보니깐..

공중에 몸이 떴을 때 앞뒷다리를 이렇게 쭉 펴는군요.ㅋㅋㅋ

다리가 지면과 거의 평행합니다.......ㅋㅋㅋㅋㅋㅋ

 

 

산책하다보면 이렇게 대형견 친구들도 만납니다.

물론, 대형견의 경우 사냥본능이랄지..

소형견을 물어 죽이는 경우도 봤습니다만,

잘 훈련된 개, 그리고 견주가 컨트롤을 잘 한다면

꼭!! 목줄을 찬 상태에서

이렇게 만나게 해주는 것도 좋은것 같아요~ ^^

 

우리애들은 겁먹고 슬슬 도망다녔지만.ㅋㅋㅋ

그래도 냄새를 킁킁 맡고 탐색도 하더군요.

 

 

 

긴~ 산책을 마친 날,

집에 가는 길에는 둘다 헥헥..ㅋㅋㅋㅋ

목욕, 스파까지하고 나와서는

다리 마사지까지..

풀코스로 서비스 받고는 곯아떨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