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 때문에 난 사랑하지 못하는가, 하고 생각하지 마라.
그건 당신이 사랑을 '누구나, 언제나 하는 흔한 것' 가운데 하나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왜, 나는 잘하는 것 하나 없으면서 사랑조차도 제대로 못 하는가.' 하고
자신을 못마땅해 하지 마라.
그건 당신이 사랑을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랑은 흔한 것도 의무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이다.
땡땡땡! 다 틀렸다.
나는 아직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누구나, 언제나 하는 흔한 것...
뜨끔하게 하는 구절. 아주 교만하게도 난 그렇게 생각해왔다.
외롭지 않게 곁에는 언제든 누군가가 있고,
'내가 원할 때엔, 성가시지 않을만큼만 사랑을 건네고,
그렇지 않을 땐 멀찌감치서 묵묵히 기다려 줄 사람.'
없을 수도 있단 생각,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
내 껀 제대로 하지도 못 하면서, 누군가에겐 훈수두기 바쁘고..
연애말고.. 사랑, 어떻게 해야 잘 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