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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머무는 풍경/22-23

September 25th, 2010 : 빨간 망토 차차



 





'싸울래'가 유행어로 사용되던 어느 때에,
분위기를 살려내지 못하거나 좀 엉뚱하게 굴때마다
뻑하면 싸울래? 하는 꿀래에게.
 엄한 표정 뭐냐며 '싸울래'하며 덤비다.
...
가 바로 꼬리를 내렸다.

그리고는,
"더 앞으로!" 하며 손가락으로 내 등의 척추를
 정확하게 꾸욱~ 누르던 꿀래에게 굴복하여
얼굴 사이즈를 맞추어 주었다.

강한 자에게 더욱 강하라 하였건만,
우리 친구는 나에게 제일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