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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 소소함/fitness

강아지와 여름휴가 갈 수 있는 곳 소개할게요

여름휴가 다녀오셨나요~?

저는 반려견 두녀석과 함께 지내다보니,

여름휴가때에도 장소정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강아지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펜션이며,

강아지가 이용해도 되는 계곡이며

사전에 미리 알아보고 결정해야하거든요.

 

그래서 강아지와 여름휴가를 함께 보내기 위해

가장 쉽게 찾는 곳이 애견카페, 애견펜션이 되겠습니다.

 

 

 

작년에는 대구인근에 위치한 슈***이라는 애견펜션에 다녀왔는데,

환경이며 직원들의 태도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비용은 훨씬 비싸게 지불하는데

그에 따른 서비스는 그야말로 저급했죠.

 

그래서 이젠 애견펜션 근처에도 안가고,

결국에는 인적이 드문 계곡을 찾습니다. ^^;;;

 

대구에서 가까운 곳으로 찾다보니

영주나 봉화, 군위쪽으로 사람이 많이 오지않는

조용하고, 물도 깨끗한 계곡들이 많이 있더군요.

 

 

 

군위 동산계곡에 갔더니 평상을 대여하는 업자가

자기네 영업을 위하여 강아지는 계곡물에 들어갈 수 없답니다.

사람들이 항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불편을 주고싶은 생각이 없기에 물에서 금새 강아지들을 꺼내올렸지만,

사실 하천은 개인사유지가 아니기에

강아지가 들어가도 된다, 혹은 안된다는 것은 없습니다.

 

군위군청에도 문의했더니 동산계곡은 강아지가 입수하면 안된다는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름휴가 온 다른 분들을 위해서 계곡의 아랫쪽으로 가는 것이

다툼을 만들지 않는 일이겠죠~?

 

속으론 사실 좀 억울해요............^^;;;

강아지는 물에서 배변을 보는 일도 없고, 그저 잠깐의 개헤엄을 칠 뿐인데.ㅋㅋㅋㅋ

어린이들은 물에서 볼 일을 보는가하면,

아이가 볼 일 보고싶다고 했을때 계곡물에 보도록하는 부모도 목격했습니다.

모두 서로에게 피해되지 않도록 매너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무작정 강아지란 이유로 몰아세우지 마시고요.

 

 

대구 인근에서 강아지와 여름휴가 갈 수 있는 곳은

팔공산 쪽의 계곡, 군위군의 동산계곡, 칠곡쪽의 계곡 등이 있어요.

휴가가기전에 미리 해당 군이나 시청에 문의한 후

정확한 정보를 알고 가는것이 좋겠습니다.

강아지 입수금지를 하는 곳이라면 가지 않아야 할 것이고,

입수금지 제한이 없는 곳이라면 미리 알고 가야

누군가 막무가내 나가라고 할 때, 할 말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