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즐겨읽던 박광수작가의 광수생각,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
단순하지만 절묘하게 표현한 만화와
짧은 글귀를 담아서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있는데요.
부담없이 가볍게 읽기 시작해서는
늘 책장을 덮을 때는
마음에 묵직한 무언가가 남고,
큰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무튼 그런 이유에서 박광수 작가의 책을 좋아했는데,
작년에 출간 된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표지부터 또 제 마음에 퍽 와닿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레이스는
우리의 길고 긴 마라톤과 같은 인생을 표현한 것 같고,
순탄치만은 않은 우리네 인생에서의 장애물을
허들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어차피 힘든 나날들...
위로따윈 필요없어.
어떻게든 난 버텨낼테니까.
최근 여러가지 일들로 좀 지쳐있는데,
꼭 힘든 순간에는 나만 힘든것 같고, 내가 제일 힘든것 같아요~;;;
사실, 누구나 짐 하나씩은 짊어지고 가는 인생인 것을..
누군가에게는 행복해보일 내 인생을
스스로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던 중에 이 책을 만나서인지
내심 나약한 제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
박광수 작가님의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목차가 간단명료합니다.
01. 가끔은 흐림
02. 비온뒤의 무지개
03. 안개주의보
04. 오늘은 맑음
결국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매일 행복한 일만 찾아오진 않지만
그렇다고 불행이 지속되지도 않습니다.
돌이켜보면 저 역시도 힘든 순간 뒤에는 늘 무지개가 떴고,
또다시 앞이 캄캄한 순간이 찾아오고,
어느 날에는 화창한 하늘이기도 했어요.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잘 버티고만 있으면,
내일이든, 내년이든 저에게 다시 맑은 날이 오리란 생각이 들어요. ^^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nay6212/220841586449>
* 포스팅할 생각을 못하고, 만화는 사진을 찍어두지 못하여 스크랩해왔습니다.
참 오랜만에 보는 박광수작가의 만화입니다. ^^
단순하지만 귀엽고, 명쾌한 이 그림체... 너무 좋아요~~
'살면서 쉬웠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을
만화로 함축하여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어느덧 어른이 되니 모든 어려움들을 혼자의 힘으로 넘어야 했지.
넘고 넘고 또 넘어도 끝이 없는 인생의 장애물을.
살면서 단 하루도 쉬웠던 날은 없었지.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아. 어떤 어려움도 견뎌내며 앞으로 계속 전진할 거니까.
인생에서 겪는 아픔과 통증,
그 순간들을 견뎌내며 다시 일어나 뛸 수 있다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로 여겨집니다.. ^^
곧 박광수님의 신간이 나온다고 해요.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읽어보는대로 바로 포스팅할께요~
블로거님들도 모두 힘차게 이겨내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