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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 소소함/fitness

3살 말티즈 일상, 잠투정쟁이. ^^

 

곧 4살이 될 우리집 첫째입니다. ^^

말티즈 암컷인데, 생일 선물로 제게 온 아이.

샵에서 온 녀석이라 어릴때는 잔병치레도 많았고,

큰 병도 있었지만

결국 건강하게 회복하고

여전히 제 곁을 지켜주고 있네요.

 

까칠하고 시크하지만,

한번 애교를 부리면

정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둥이(?)

매력순이입니다. ㅋㅋㅋ

 

너무 어두우면 강아지들이 물먹거나

배변판을 찾을 때 불편할까봐

캔들을 약하게 켜둡니다.

 

그런데 잠에서 갑자기 깨어난 요 녀석이 저를 빤히 쳐다보네요.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

 

 

강아지는 하루 중에 잠자는 시간이 사람보다 길어요.

우리집 말티즈 일상은 늦잠자고 11시나 되어야 일어나

밥먹고 볼 일 보고, 놀다가 자고.

산책하고 발씻고 자고.

또 놀다가 10시나 되면 잠이 듭니다.

 

3살 말티즈 일상 중에 수면시간과 노는 시간이 가장 많은 것 같네요.

부러운 녀석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집에는 가끔 들어가고,

푹~ 자는 시간은 거의 집 밖이라는 함정.

 

그래서 자기전에는 가족들이 항상

매트위에 얇은 이불을 깔아주고,

전용 침대(가운데가 살짝 들어간 경추베개, 라텍스 등받이)를 둡니다.

그러면 항상 베개를 베고 자거나

베개에 살짝 걸터서 자네요. ^^

 

 

 

자다깨서 아직 몽롱한 3살 말티즈.

너무 동안이죠? ^^

얼굴이 눌려서 찐빵같지만

기지개 켜고, 제 손을 꾹꾹 누르기도하고,

또 배 만지라고 손을 끌어당기기도 해요.

가만히 누워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다가

기분이 좋은지 배를 뒤집고 누워서

딩굴딩굴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행복합니다! ^^

 

이 행복감에, 아침에 바쁜 출근시간에

이 녀석 잠투정 애교보느라

시간가는 줄 모르다가 번개처럼 회사로 날아가야 한다는..ㅋㅋㅋㅋ

 

 

 

우리 첫째랑 누워서 놀다보면

이렇게 막내도 잠에서 깨어 쳐다봅니다.

우리집 첫째가 낳은 막내아들인데

이제 지 엄마보다 키가 더 컸어요.

 

잠에서 깼지만 그래도 계속 잠이 오는 우리 애기.

결국 꼬리 몇번 흔들어주고는

다시 꿈나라로~

 

1살, 3살 말티즈 일상 중

잠자는 이야기만 실컷 했네요. ^^

모두 좋은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