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타임 감상평,평점
얼마 전 심야로 우연히 보게된 영화
어바웃타임의 감상평 및 평점을 공유하며,
이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해요.
평소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슬프거나, 기쁘거나 또는 무서움 등의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한 저로써
이 영화는 어느새 저를 감성의 끝자락으로 몰고 가있더군요.
평소 영화 인물관계도가 조금만 복잡해지거나
특히 외국영화를보면 이해를 못하는 편이라
외국 영화는 몇 번 본적이 없어요.
노팅힐과 러브액츄얼리 역시 본적 없지만 되게 많이 들어본 작품인데
유명한 두 영화의 감독이 만든 영화라고하니
기대감이 컸던것은 사실이에요.
최대한 스포를 하지 않고 감상평을 말하자면,
어바웃타임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낄수있고
과거를 거스를수있는 신비한 능력이 있더라도
그것의 행복과 기쁨도 잠시,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있다는 스토리에요.
남자 주인공인 팀과 팀의 아버지는 시간여행이 가능한 사람이고
팀은 그런 시간여행을 통하여,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 멜로,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지만
팀과 그의 아내 메리의 사랑보다도
팀과 그의 아버지의 부정과 그 사랑이 더 가슴깊이 느껴지고
애잔하게 와닿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는 길을 가신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팀의 간절함.
그래서 되돌아간 마지막 시간은, 팀과 그의 아버지의 아주 어릴적
늘 거닐던 집 앞의 해안가를 손을 잡고 거니는 장면인데
세상의 슬픈 모든 영화의 눈물나는 장면보다
그 순간이 아니면 영원히 끝임을 알고 마지막으로 손을 잡고 거니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에
코끝이 참 많이도 찡했어요.
결국 저는 이런 교훈을 얻었어요.
이 순간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이 순간 온 힘을 다해 일하고
매 순간 온힘을 다해 행복하라.
영화를 보는 내내 뭉클했고,
값지고 올 겨울 최고의 따뜻한 영화였어요.
평점은 10.0 만점에 9.5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