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할때 후기 평점 OST
황정민 , 한혜진 , 정만식 , 곽도원 , 남일우 , 김혜은 , 강민아
안녕하세요?
몽상가 랍니다. ^0^*
다들 설날 잘 보내셨나요?
맛있는 명절 음식먹고 살찌시지는 않았는지^^;
저는 이번 설에는 친척과 함께
영화를 보러 영화관을 들렀는데요.
역시나 자리가 없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더라구요.
겨울왕국 수상한그녀 피끓는청춘.. 등등
많은 영화가 상영하고 있었는데
제가 고른 영화는 바로 남자가 사랑할때 !!!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씨의 출연작이라 그런지
영화를 보기전 남자가 사랑할때
좋은 후기 평점만 있는 것이 아니였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선택하게된 영화.
무엇보다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니깐!
< 남자가 사랑할때 출연 배우 >
주인공으로 나와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는
일수꾼 황정민(태일) 과 한혜진(호정)
태일의 아버지 역으로 나오시는 남일우 씨
태일의 친구이자 또한 사채 사무실의 사장 역으로 정만식 씨(두철)
태일의 친 형으로 나오는 곽도원 씨(영일)
태일의 형수님 으로 나오는 김혜은 씨(미영)
태일의 톡톡튀는 조카 역으로 나오는 강민아 양(송지)
< 남자가 사랑할때 스토리 >
아주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사채업자 사무실에서 일하는 황정민은 부장 역할로 임무 수행을 잘하는 부장 역할.
그가 어느날,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한 여자를 만나게됬습니다.
한혜진 의 아버지가 빌려간 돈에 의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픈 한혜진의 부친을 찾아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막장인생 철없는 일수꾼. 태일의 마음속에는
당차지만 아버지를 사랑하는 효녀 호정이 첫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녀를 위한 일이였지만,
결코 달갑지만은 않았던 태일의 서투른 사랑 방식.
그리고 태일의 진심을 믿어줄 수 없는 그녀 호정.
어긋나고 엇갈린 진심이 서로에게 상처가 되어갈때 쯤.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되는 호정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그것도 오래가지 못하고
친구이자 사무실의 사장인 두철 로 인해
꾀임에 넘어가 호정이 힘들게 벌어놓은 돈을 모두 탕진해버린 태일.
작은 치킨집을 함께 하자고 했던 태일과 호정의 약속은
태일의 어리석음과 그의 나쁜친구 두철에 의해 한 순간 사라져버리고,
자책감과 자괴감에 빠져 갈 곳을 잃은 태일은
결국 사랑하던 여자를 잃고 맙니다.
그녀에게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소주 한잔을 하던 태일은
이성을 잃고, 시비를 걸어 징역에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 있는 동안에도
그녀를 잊을 수 없던 서투른 태일의 사랑.
그리고 어렵게 열었던 마음을
그의 사랑에 한 걸음 다가섰던 호정은
다시는 열릴 수 없을 만큼 단단히 마음의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감옥 속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게되어
예정보다 일찍이 가석방으로 세상의 빛을 보게되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가족과 호정 은 그를 원망하고
미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그의 세상.
그리고 많이 서툴렀지만 진심이였던 사랑은
다소 진부하지만 진지한 내용으로 전개를 마감하게 되는데요.
누군가에게는 진부한 영화 이야기.
또, 누군가에게는 마음이 짜릿해지는 가슴 저미는 사랑 이야기. 이겠지요?
영화의 스토리 전개 보다는
중간 중간 삽입된 남자가 사랑할때 OST 때문에 더 눈길이 갔던 것은 사실입니다.
영화의 깊이와 내용의 전개도 물론 중요하지만,
삽입된 OST 곡의 선정도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되었네요.
조금 슬플 것을 더 많이 슬프게 하고,
조금 행복할 것을 더 많이 웃게하는게
아마 영화 나 드라마 OST 가 아닐까 싶네요.^^
남자가 사랑할때 OST 는
이기찬 씨가 부른 언젠가, 누군가 라는 노래.
애절한 목소리와 멜로디는
태일의 사랑을 더 가슴아픈 사랑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한 남자가 사랑할때 OST 로 나온 이문세 씨의 노래
기억이란 사랑보다.
참 노래가 좋더라고요.
특히나 가사가 사람을 너무나도 꾸밈없게 사랑해줍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이 있네요.
" 기억이란 사랑보다 더 슬퍼 "
덤덤한 목소리지만 너무나도 애절해
더 귀기울릴 수 밖에 없었던 두 곡.
< 남자가 사랑할때 후기 평점 >
사실 저는 남자가 사랑할때를 보고
물밀려오는 지릿한 감동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람 이야기, 사랑 이야기가 다 그런 것 처럼..
사실, 나중에는 지루함에 못이겨
영화보다는 팝콘에 더 집중하게 된 사실!
솔직한 마음을 보태어 말하자면,
제가 보고 느낀 남자가 사랑할때 는. 36도 입니다.
너무나도 미지근하죠.
딱히 뜨거운 저밈도, 사랑도, 눈물도
시원한 웃음도, 유쾌함도 느낄 수 없던 영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