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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 소소함/fitness

영화 방황하는칼날 후기

 영화 방황하는칼날 후기

 

 

 

가끔 기분전환 또는 휴식을 취하고 싶을때

영화를 감상하고는 합니다.

 

그 장소가 영화관이든, DVD방의 때 지난 영화이든.

 

일주일 전 쯤, 우연찮게 보게 된 영화 방황하는 칼날.

 

예사롭지 않은 제목과 예고편을 보고

상영하던 수 많은 영화 중에서도 꼭 방황하는 칼날 을 선택했고,

영화를 보는 내내 분노스러운 마음과 답답함으로 가슴이 턱 막히는 느낌까지..

 

영화가 끝나고 브라운관의 상영종료 자막이 올라올때까지도

‘도대체 어떻게 끝이난거지..’ 싶은.

 

 

 

 

 

 

 

 

 

 

사랑하는 딸의 아버지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는 가정 속에서

자라나는 딸 아이의 실종.

단순한 실종 이 아닌 결국 강간과 폭행으로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

극에 달한 최고조의 악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고.

 

그는 ‘아버지’ 라는 이름으로 딸을 위한,

 ‘살인자’ 가 되기로 결심.

 

사실 살인을 행한 사람 이기에 엄연한 살인자 가 맞지만,

또 그가 살해한 사람의 수와 범행으로 따져보았을때는

악질을 행하였기도 했지만.

 

상황을 보고. 심정이 이해가 되니..

뭐라고 할 말이 없네요.

 

머릿속이 멍해지는 느낌.

 

과연 여러분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중간중간 크게 중심이 되지 못한 지루한 구간이 너무 길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따져보았을때는

예상되지만 예상되지 않는.

그렇지만 그렇지 않는.

뻔하지만 뻔하지 않는.

느낌의 스토리 전개 였습니다.

 

극중, 범행을 저질렀던 가해자 고등학생들이 너무 철이 없어 보이고..

 

마음이 처연하고. 아픈 영화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