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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 소소함/fitness

강아지 산책하러 중동교 공원다녀왔어요~

 

 

저희집 주변에는 공공 놀이터와 초등학교가 있는데요.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항상 많이 있고,

초등학교에서는 강아지 산책을 금지했더군요. ㅠㅠ

 

산책을 안해줄 순 없는데 장소가 마땅찮아서

늘 멀리까지 가야하니 부담이 되고,

애견카페는 산책의 의미가 크게 없었어요.

 

그런데 집에서 자동차로 3~5분거리에

도심공원이 있더군요! ^^

(중동교~희망교)

 

이사오고나서 금새 알아낸 이 도심공원은

대구의 신천을 따라서

시민과 반려동물이 산책도 하고,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잘 마련되고, 관리되어 있어요. ^^

 

중동교에서 옆으로 돌아

공원으로 내려가기 전에 자동차는 잠시 주차해두고,

강아지들과 걸어서 공원으로 내려갑니다.

 

 

 

 

아스팔트가 아닌

잔디도 밟고, 흙도 밟고..

꽃과 나무 냄새도 맡을 수 있어요. ^^

 

중동교에서 희망교쪽으로 공원을 걷다보면,

테니스장과 놀이터,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서

여가 생활하기도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좋은건,

산책오는 강아지들이 많아서

우리 새끼들 친구만들어주기도 참 좋습니다. ^^

 

 

 

아직 겁이 많은 우리집 막내는

덩치 큰 강아지를 보고 놀라서 중동교아래 꽃밭으로 도망갔어요. ^^;;;

 

꽃은 밟으면 안돼~~!!!!! ㅠㅠ

달래고 달래서 조심히 데리고 나왔네요. ^^;;;

 

여러사람이 왕래하는 곳이라,

목줄과 배변을 말끔히 치우는 매너만 잘 지킨다면

너무 자유롭고 행복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예요.

 

그리고 구청에서 관리하는 이 곳은

배변봉투를 잊고 온 견주를 위해서

배변봉투함을 설치해두어서

가끔 이용하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