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밥그릇을 쓰다가 이번에 식기를 싹 바꾸었습니다!
밥그릇은 바닥에 붙어있다보니
고개를 푹 숙여서 밥을 먹게되고,
급하게 먹거나 하면 켁켁거리곤 했었는데요.
그것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서
고개숙이지 않고도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원목식탁으로 바꾸었죠. ^^
지금은 위에 사진처럼
기존의 밥그릇은 쳐다보지도 않고,
꼭~ 강아지 식탁에서만 밥을 먹는다는...ㅋㅋㅋㅋ
앞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한뼘이 좀 안되는 높이인데,
우리 아이들 키에 적당합니다.
우리집 강아지들은 2kg 초반, 2kg 후반대의 말티즈인데요.
2kg 초반인 첫째의 키에는 딱 맞아떨어지고,
2kg 후반인 막내는 다리가 유독 긴 편이라
좀더 편하게 먹는 듯 합니다. ^^
위에서 본 강아지 원목식탁입니다.
따로 코팅처리가 되어 있지 않은 원목식탁에
양쪽에 구멍이 있어요.
여기에 스테인레스재질같은 그릇이 두개있습니다.
한쪽은 물그릇, 또다른 한쪽은 사료그릇인 것 같습니다.
나무에 자꾸 물이 닿으면
아무래도 내구성이 떨어지고 갈라짐이 생길 것 같아서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1만원초반대에 구입한지라
그때되서 또다시 구입하죠 뭐. ^^
밥그릇, 물그릇 모두를 깨끗이 세척 후에
사료를 줘봤는데
입도 안대던 우리 강아지들 때문에 걱정을 좀 했었네요. ^^;;
그래서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박 영양제를 살짝 뿌려서
일단 관심끌기부터 시작!
영양제를 먹으면서
위험하지 않은 물건이란 생각이 들었는지,
사료도 싹 먹어치우더군요. ^^
이어붙임없이 원목그대로를 사용하여 만들어졌기에
이음자국이나 본드자국이 전혀 없습니다.
원목의 예쁜 나뭇결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
고개를 많이 숙이지 않고 먹을 수 있다보니,
소화도 빨리되고,
목에 걸려 켁켁거리는 것도 사라졌습니다.
아이들이 불편해하던 것이 사라지니
제 마음에 짐이 하나 사라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