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명절에도 많이 모여지지 않는
가족모임? 이라기보다 가족 번개를 했습니다!! ^^
큰집 어른들과 사촌 형제들,
그리고 저희 부모님, 우리 강아지 두 녀석과 함께
사천의 별장으로 모였습니다.
미리 모여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계시더군요. ㅋㅋㅋ
늦게 간 저를 위해
주전부리 삼아 큰어머니께서
늙은 호박전을 후~~딱 구워주셨어요. ^^
전도 죄다 사다먹는 자취직장인에게
얼마나 그리운 정성스런 음식인가.......ㅠㅠ
별장에서 키운 늙은 호박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더 건강하고 맛도 좋았어요.
촉촉하고, 또 부드러운
큰어머니표 호박전! ^^
호박전은 간장양념없이
그냥 먹어도 구수하고 달달한게 맛있어요. ^^
너무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워서
씹을 것도 없었어요. ㅋㅋㅋㅋ
도시에서 벗어나서
시골의 맑은 공기마시며,
가족들과 어울려 앉아서 맛있는 것을 먹는
이 사소한 일상이 행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