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입맛도 없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반찬만들어먹기도 귀찮은 오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콩비지를 꺼냈습니다.
상하기 전에 얼른 만들어 먹어야 하니
오늘의 식사는 김치 비지찌개를 끓여보는걸로! ^^
한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지만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서
어머니의 전화찬스로
맛있게 끓여냈습니다! ^^
경상도식 김치 비지찌개 만드는 방법은
너무 쉽고 칼칼하니 맛있어서
여러분들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준비할 것은 콩비지와 어묵, 잘 익은 김치입니다.
김치는 묵은지가 훨씬 맛있네요. ^^
냄비에 콩비지와 물을 붓습니다.
그리고 비지부터 팔팔 끓여봅니다.
(이전에 김치를 먼저 기름에 살짝 볶아두어도 좋겠습니다.)
콩비지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김치를 넣고,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 오뎅도 넣습니다.
약간 걸쭉한 상태로 팔팔 끓이다가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주시고요.
소금대신 새우젓을 넣어도 됩니다. ^^
마지막은 시원~한 국물맛을 위하여
대파를 총총 썰어서 넣고
살짝 더 끓여주면
김치 비지찌개 만드는 방법 완성!
요리초보도 간단히 끓여낼 수 있는 김치 비지찌개,
입맛 없는 날에도
맛있게 밥 한그릇 뚝딱 비워내게 만드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