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툴을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스케치업을 많이 사용했었는데요.
사실 스케치업으로 modeling만 한다면
퀄리티가 떨어진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비교적 다루기가 어려운 맥스에 비해
작업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지만
모델링만으로는 어디 내놓기에 부족했단거죠.
그런데 스케치업 브이레이 렌더링을 돌리고 나면
맥스로 렌더링한 것처럼, 혹은 그 이상의 완성도가 나온다는 것!
그래서 저도 기본적인 브이레이 렌더링만 걸었던 저도
최근에 제대로 공부하고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스케치업 브이레이도 모델링만큼이나 쉽더군요.
물론, 맥스와 비교했을 때를 이야기합니다. ^^;;
시간도 상대적으로 적게 소요하고요.
일단 스케치업은 모델링의 디테일에서
최종적으로 렌더링 후의 퀄리티가 차이가 납니다.
요즘 웨어하우스에서 다양한 컴퍼넌트를 받을 수 있으니
가구며, 소품 등을 잘 넣어보시고요.
재질 역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니
페인트도구를 이용해서 가구와 벽, 바닥 등에
적절한 재질을 입히셔야합니다.
그런다음에는 스케치업에 설치한 브이레이 도구 중
옵션에서 카메라 설정을 하는데요.
저는 되도록 스탠다드 카메라를 불러옵니다.
그리고 재질편집기에서 각 재질에 대한
반사값이나 굴절값, 범프값 등을 설정하는데,
처음에는 미세한 수치조절을 통해
시행착오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을 때는
그 설정값을 비스맷 파일로 만들어두고
다음 작업시에는 일일이 옵션값의 수치조절을 하지 않고도,
비스맷파일을 불러와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조명이겠죠?
공간의 볼륨을 가장 잘 드러내도록 해주는 조명.
아주 중요한데요.
태양, 즉 자연광의 역할을 하는 옴니라이트,
형광등의 역할을 하는 rectangle light,
국부조명으로 spot light와 IES light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구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자체발광의 효과를 위해 emissive 설정이 있겠죠.
여하튼 전체적으로 아주 얕게 학습하고
주택 모델을 브이레이로 렌더링해봤습니다.
외부 배경은 스케치업 모델 내에서
외부에 이미지를 깔아두고 렌더링해도 되고,
추후 포토샵작업을 해도 될 것 같네요. ^^
주방에 이어 거실도 스케치업 브이레이 렌더링 중인데,
천장에 조명값이 너무 세서 이글이글 타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명값의 조절역시 중요하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