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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 소소함/fitness

[펫티켓] 반려견과 산책시 목줄 필수!

 

동생과 함께 집 인근에 산책하러 다녀왔어요~

금호강으로 흐르는 신천을 따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으니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 참 좋은 곳이죠. ^^

 

그런데 요즘 강아지와 산책하는 분들이

현저히 줄었어요.

 

아무래도 최시원씨의 개가 한식당 주인을 물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 때문에

동물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고,

심지어 개를 데리고 나오지 말라고 나무라는 분들도 계신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펫티켓에 대하여 좀더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펫티켓이란, 펫과 에티켓가 합성된 신조어입니다.

펫과 함께 하는 견주들이 지켜야할 에티켓을 뜻하죠.

 

반려견과 산책시 목줄과 배변봉투는 필수인데요.

저역시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지내며

외출할 때에는 항상 이 두가지는 꼭! 챙깁니다.

심지어 스마트폰이나 지갑을 두고 간 적은 있어도...

이것들은 무조건 챙겨야죠!

 

 

 

배변봉투는 강아지들이 외부에서 볼 일을 보면

바로 배변을 봉투에 담아

집에 와서 처리합니다.

 

반려견의 견주가 배변처리를 하지 않으면

누군가 밟을 수도 있을 뿐더러,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환경이 쉽게 더럽혀지겠죠.

 

더러운 환경에 강아지와 산책하기 싫다면

꼭! 배변처리는 직접 하는 펫티켓을 지켜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목줄은 정말 중요해요.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인정해야하고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죠.

그래서 내 반려견이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하지 않도록

목줄을 잘 잡아 제지하여야 하고요.

또 내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목줄을 해야겠습니다.

 

 

 

오늘 동생과 함께 산책하러 가서

동생은 막내를, 저는 첫째를 목줄채워 잡고

강아지가 향하는 곳에서 눈을 떼지 않고

잘 지켜봤어요.

 

지나가는 사람을 따라가려고 하면

그 분이 불쾌하지 않도록 목줄을 당겨잡고,

혹시나 큰 개가 다가오면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하여

내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서 목줄을 당겨잡습니다.

또, 누군가 다가와 반려견을 만지려할 때에는

우리 개가 놀라서 물 수 있다고 미리 안내합니다.

 

우리집에선, 그리고 우리 가족에겐 사랑스런 아이들이지만

낯선 사람이 갑작스레 다가오면

놀라서 짖을 수도 있고, 혹은 또 물 수도 있어요.

이런 부분을 미리 안내하는 것이

추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모든 견주들이

내 강아지의 안전과, 그리고 다른 분들의 안전을 위하여

목줄과 배변봉투를 챙기는

펫티켓을 꼭! 지켰으면 좋겠어요.

 

최시원씨 개의 사건도

사람을 문 개에게 당연히 잘못이 있다고 인정되지만,

미리 훈련하지 못한 점과 목줄을 하지 않았던

최시원씨 부친에게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에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높고,

반려견과 함께 지내는 가정에 대한 인식도 나쁘지 않았는데

요즘은 개만 보면 불쾌한 표시를 하는 것을 보니..

산책하는 것이 영 마음이 편치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서로가 매너를 지켰을 때,

사고도 예방되고

더 성숙한 반려견 문화가 자리할 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