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나 sns를 보니까, 길을 가는 모르는 사람들 CPR로 인해 살려낸 일이 많더라고요.
심폐소생술을 언젠가 한번쯤 꼭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 며칠 뒤 대학적십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심폐소생술 수료증은 대한적십자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고
살고 있는 지역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신청하면 돼요!
심폐소생술 수료증과 자격증을 많이 헷갈리시던데
자격증이나 수료증이 다 같은 거에요.
그냥 수료증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강습 대상은 고등학교 1학년생 이후 누구나 가능하고,
강습 인원이 적으면 폐강 될 수도 있다고 해요.
심폐소생술 수료증은 총 4시간 교육!
교육비는 30,000원이에요..
대구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자사 별관에서 교육이 이루어졌고요.
처음 가니까, CPR 키트와 이름 명함, 책자 하나를 나눠주더라고요.
이론 1시간, 실습 1시간씩 반복했고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긴급요령을 배웠어요.
실습시간에는 영아,유아,성인 3가지 모형을 가져다 놓고 각각 CPR을 통해서 지시에 따라 이행하면 되는데
영아 심폐소생술 방법은 왼손은 영아의 이마에,
오른손은 손가락 2-3개를 이용하여 가슴 중앙부에서 살~짝 밑 부분에 30번, 4cm를 압박하면 돼요.
유아는 한 손으로, 5cm
성인은 두 손으로 팔을 직각으로 쭉 펴고
허리도 굽히지 말고 쭉 펴서 온 체중을 싣어서 5cm 60회씩 압박을 해주면 돼요.
숨이 멈췄을 때 인공호흡이 필수인 줄 알았는데
인공호흡은 굳이 안해도 되더라고요.
만약 한다면, 인공호흡 2번에 압박 60회. 이런식으로 CPR을 진행하면 됩니다.
영아 인공호흡시에는 코를 막지 않고,
성인 인공호흡시에는 코를 막는데,
이 상황에서 성인은 만 20세 이상이 아니라, 신체가 발달한 초,중학생 이상의 사람을 말합니다.
심장제세동기 작동법에 대해서도 배운 후
호명순대로 심폐소생술 수료증을 바로 발급받고 집으로 왔답니다.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 갑작스런 돌발 상황에
대비해서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수료 받는 건 참 잘한 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