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가면 늘 스무디나 에이드류, 프라페만 마시던 제가
어느새 커피를 주문하고 있더라구요.
완전한 중독이 되어버린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커피가 없으면 조금 허전하긴 해요.^^;
루카스나인 드립인스틱 이라고 편의점에서 새로운 커피를 팔더라구요.
그냥 아메리카노 사러 갔는데, 이걸 발견하고 한번 맛보고 싶어졌네요.
두 가지 종류로 노랑색은 과테말라 안티구아 블렌드
연두색은 케냐AA 블렌드에요.
이건 각각 스틱 7개입씩 들어있고, 저는 두개 다 구입했네요.
두가지 맛을 함께 볼 수 있는 팩도 팔던데
그건 스틱 6개입으로 3개씩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
뜯어보니 신기하네요..
이런 커피는 처음이라 색달랐어요.^^
말 그대로 스틱을 따뜻한 물에 서서히 저어주거나
가만히 둬도 금세 커피가 녹아들더라구요.
농도에 따라 스틱을 물에 1~3분 담으면 되는데
저는 그냥 대충 휘휘 저어서 더이상 안 우러난다 싶으면 뺏어요~
물은 일부러 적게 담았는데,
뜨거운 물 먼저 담고 커피를 푼 다음에
찬물을 또 부었어요~
스틱 하나에 저는 최대 800ml 정도 커피 마시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연두색(케냐AA) 보다는 노랑색 (과테말라) 이 더 맛있는 듯..^^
솔직히 둘다 헉! 할 만큼 맛있진 않구요.
그냥 먹을만 해요~
루카스나인 드립인스틱 가격은 4,300원이에요~
아메리카노 최소 7잔 이상은 만들 수 있는 거에 비해서
보통 카페 아메리카노가 1잔에 4,000원 정도 하니 이득이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