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무당벌레가 집에 들어왔습니다. ^^
어릴 때나 봤지,
무당벌레 못 보고 산 지도 제법 되었는데
간만에 보니 반갑네요. ㅋㅋㅋㅋ
주방에 갔다가 뭔가 푸드득해서 보니
이 귀여운 녀석이
싱크대 위 찬장에 딱 붙은겁니다.
지구를 살리는 이로운 무당벌레,
조심히 컵에 담아 화단에 보내주었어요.
딱정벌레과에 속하는 곤충인 무당벌레는
이 지구에 4,000여 종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왕성한 식욕으로, 진딧물과 해충 등을 잡아먹습니다.
성충은 보통 하루 40~70여 개의 진딧물,
日生동안은 약 5,000여 개를 먹는다고 하네요.
살충제없이 해충을 잡아주는 고마운 익충인데,
요즘은 살충제로 인하여 이 무당벌레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잘 살았으면 좋겠건만
안타깝네요. ㅜ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900여종의 무당벌레 중
저희 집으로 날아든 이 녀석이
부디 일생동안 잘 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