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귀여운 이 뒷태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해가 갈수록 더위가 배로 느는 듯한 여름..
다행히 이번 여름은 제게 미칠듯한 더위는 아니었어요.
전기세 폭탄을 고려하지 않고 지레 겁먹어 에어컨을 엄청나게 틀었거든요.^^
저는 평소 바다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반려견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서 !
반려견 동반 여행지로 첫 바다 여행을 하러 갔네요.
반려견 동반 여행지를 찾기란 쉽지 않아요.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들은 알 거에요.
분명 그 누구의 소유지도 아닌 계곡과 바다에서도 반려견을 데려 왔다는 이유로
눈총을 받아야 하는 일이 가끔 생긴다는 것을요.
하지만 견주는 적당한 에티켓을 지켜주고
반려견의 청결한 상태 유지, 배변, 짖음 관리 등..
뒷처리만 잘 해주면 반려견 역시 그 어떤 곳이든 누군가의 제제와 눈총을 받을 이유는 없답니다.
사실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을 파괴하는 건 누구 짓일까요?
인간이죠. 본인들 삼겹살 굽고 난 기름과 컵라면 국물, 쓰레기들은 아무데나 버리면서
정작 반려견이 함께 바다나 계곡에 들어가는 것은 꺼려하는 건 어떤 모순이 아닐까 싶네요.
정 반려견 동반 여행에 눈쌀이 찌푸려 진다면
그 사람은 본인 전용의 바다를 구입하거나, 계곡을 구입하고
외국의 할리웃 스타들처럼 수 백평짜리 수영장을 본인 집 앞 마당에 두면 돼요!^^
쉽죠? ㅋㅋㅋㅋㅋ
저는 반려견 동반 여행지로 울산 바다를 갔다 왔는데요.
이 날 여행지에 온 사람들도 대충 눈대중으로 30명 가량 밖에 되지 않았고
다행히도 저희 강아지들을 너무 귀여워해 주셔서 좋았답니다.
바다가 처음이라 낯설어서인지
짠물에 놀랬는지..나중에는 덜덜 떨어
예약해둔 민박으로 얼른 가서 씻겼지만 그래도 자연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니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반려견 동반 여행지를 검색하고, 종일 찾아야만 하는 것도 달갑지 않는 현실이긴 합니다.^^
물론 짖음이 심하거나 사나운 아이,
견주가 제대로 뒷처리를 하지 않거나 방치해두는 행동을 취한다면
제지를 해야 함이 당연하지만
별 다른 이유없이 그저 강아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간의 구역에 침범했다는 듯한 마인드를 가지고 모순적인 행동을 펼친다면
그 또한 본인들의 개념과 예의를 차려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그리고 울산 바다에 다녀온 소감을 말하자면....
물 사먹고 페트병 버리고, 아기 기저귀를 아무데나 버린 분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저희 가족 짐정리 하면서 제가 그분들 것 까지 모두 버리고 왔지만
자연을 소중히 해아 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은 모두 가지고 살았으면 하네요!
개념있는 인간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