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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 소소함/fitness

산양유_ 강아지 우유먹어도 되나요?

 

4살된 첫째와 첫째가 2살된 해에 낳은 아들이 이제 2살이 되었습니다. ^^

어미와 아들, 2대가 지내고 있는데요.

아이들 건강에 온 가족이 정성을 기울입니다.

그들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보다 7배나 빠르게 지나가니깐요..

 

막내가 태어난 후, 2kg가 간신히 되던 어미의 젖을 일주일도 먹지 못하여

판매하는 초유를 젖병으로 먹이고,

조금 더 지나서는 산양유를 먹였었습니다.

출산 후인 우리 첫째도 살이 더 빠지는 바람에

산앙유를 함께 먹였죠.

그때 살이 좀 올라서 2.2kg 안정권의 체중에 도달하여

열심히 유지하고 있답니다. ^^

 

그후로 가끔 강아지 우유를 사서 먹이는데요.

주변에서 많이들 묻습니다.

 

사람이 먹는 우유에는 강아지가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때문에 설사하지 않더냐고요.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이 먹는 우유가 아닌

강아지 전용 우유를 먹입니다.

 

사람이 먹는 우유에는 유당이 들어있는데,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유당을 소화시키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없기에

설사 뿐만 아니라 구토, 위장장애를 일으킵니다.

 

 

 

탑라이프에서 나오는 산양유입니다.

성견용과 자견용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두 녀석 모두 성견용인 파란색 우유팩을 구입해 먹입니다.

 

"강아지 우유먹어도 되나요?"

 

답은 O.K!!!

단, 유당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강아지 전용우유를 이용하세요.

때로는 사람이 먹는 우유 중에서도

락토프리는 괜찮다고들 하는군요.

 

 

 

강아지 우유로 제가 먹이고 있는 산양유는

한 팩당 200ml입니다.

뚜껑 개봉 후에는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한 팩을 열면 두녀석이 3일동안 조금씩 나눠먹고

남은건 그냥 버리고 새 것을 개봉하죠.

 

그래도 이왕이면 연달아 먹이기 보다

한 팩을 3일간 먹고 나서는

한동안 주지 않다가

또 한 팩을 열어 먹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장이 민감한 반려견은 강아지 전용 우유라고 해도

소화불량이 오기도 하더라고요.;;

 

 

 

우리 강아지들이 우유를 먹을 때는

사료용기보다 작은 용기에 소량만 급여합니다.

 

금새 해치워버리지만 과유불급이란 사실에

더 주고 싶어도 꾹꾹 참는 건

견주의 진정한 사랑! ^.~

 

산양유는 한 팩당 약 3~4000원이니

우리가 먹는 우유보다 가격이 높지만

내 입에만 들어가면 왠지 죄책감이 드니까.....

 

같이 먹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