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공영홈쇼핑에서 블랙박스를 보고
덥썩 질렀습니다.
충동 구매를 안하는 편인데,
홈쇼핑은 정말 마음처럼 안되더라고요. ㅠㅠ
블랙박스 구매의사가 있었는데,
조금더 저렴한 가격대의 블랙박스를 찾고 있기도 했고,
장착하기 위해서 또 시간을 내야한다는 것때문에
망설이던 찰나였어요.
근데 캐치온 프로나인은
장착도 셀프로 간단히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격도 32gb에 7~8만원이니 안 살 이유가 없더군요.
야간 촬영 영상도 깨끗했고, 해상도도 나쁘지 않아보여 질렀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매한지 3개월쯤 되는 지금까지
정상작동을 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위 사진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만,
구매하고 이틀째날이었는데
전원 켠 후, 5분도 안되어 자동으로 꺼졌고,
그 후로 지금까지 반복되는 중이라
이제는 아예 켜지도 않습니다....
캐치온 프로나인 블랙박스의 구성품입니다.
본체와 거치대, 차량용 전원케이블, 보조배터리,
사은품으로 온 도깨비 에어컨 세정제입니다.
참, 저는 보조배터리도 처음 배송에 오지 않아
공영홈쇼핑에 전화를 걸어서
따로 받았네요.....
처음부터 삐걱거린 것에 찝찝했었어야 했는데. ㅠㅠ
언뜻보기에는 참 멀쩡합니다.
본체의 카메라 전면과 화면에 필름을 제거하고는
전원케이블도 꽂고, 거치대에 장착도 했죠.
이때까지만 해도 전원이 자동으로 꺼졌다 켜지는 문제를 몰랐었기에
제법 마음이 들떠있었습니다...
ㅠㅠ
캐치온 블랙박스를 받고 나서
그 이튿날의 모습입니다.
거치대는 백미러 뒤의 차량 전방 유리에
밀착하여 부착이 잘 되었고,
전원케이블은 깔끔하게 잘 정리하여
차량용 전원케이블로 충전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행시작한지,
즉 캐치온 블랙박스의 전원을 켠지
얼마되지 않아 전원 자동 꺼짐현상이 있었죠.
충전이 덜 되어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회사에서 풀충전하였으나,
역시나 전원을 켜고 몇 분 되지 않아서 자동으로 꺼졌습니다.
그 후로 수차례 캐치온에 전화를 걸었으나
매번 통화중.. 그리고 상대방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멘트만
수십회 듣고는
7~8만원 버렸다고 생각하고
3개월이 흘렀네요.
그런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캐치온 프로나인 블랙박스의
전원 자동 꺼짐현상으로 불만을 토로하더군요.
저처럼 AS 요청을 하기 위해 전화를 걸어도
연결이 되지 않더라는 것도 똑같아요.
이래서 as나 서비스면에서 편리한
브랜드 상품을 구입해야하는건데..
이번에 왜 이렇게 알아보지 않고 구입한지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불량인 제품은 캐치온에서 교환이나 환불을 진행하여야 할텐데,
지금도 버젓이 판매만 하고
as전화연결은 되지 않으니 억울하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