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읽어내어야 할 때,
'용서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그리고, 잘가요..' 삶이 애틋해 진다더니, 전혀 안그렇던데요..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정신병자처럼 화를 내고.. 말도 행동도 이젠 가려지지 않고, 그 잘하던 내숭에 가식도 지겨워서 못 해먹겠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고 괜찮다고 해서, 정말로 괜찮은 것도 아니고 웃고있다고 정말 즐거운 것도 아닌데. 거의 모든 사람들은 인지하지 못한다. 표현을 안하니 알수가 있나 라고 하지만, 그것 또한 변명일 뿐이다. 조금만 더 관심갖자구요.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라면 좀더 깊이 들여다봐야 하는겁니다. 누구든, 언제든지 갑자기 사라져 버릴수 있다구요. 흔적없이 아주 멀리, 훌쩍..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눈물 한방울, 잘가라는 인사한마디. 던져야 할 때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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